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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스트룀 "자동차 관세 부과시 보복조치 이미 준비"

등록 2018.07.20 04: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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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라(호주)=AP/뉴시스】세실리아 말스트룀 유럽연합(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지난 6월18일 호주 캔버라에서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말스트룀 위원은 19일 브뤼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유럽연합(EU)은 이미 보복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7.20

【캔버라(호주)=AP/뉴시스】세실리아 말스트룀 유럽연합(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지난 6월18일 호주 캔버라에서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말스트룀 위원은 19일 브뤼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유럽연합(EU)은 이미 보복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7.20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유럽연합(EU)은 이미 보복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세실리아 말스트룀 EU 통상 담당 집행위원이 19일 밝혔다.

 자동차산업은 유럽에서 많은 노동자들을 고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출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어 새로 관세가 부과되면 유럽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미국 역시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어 소비자와 자동차 회사들에 대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말스트룀 위원은 미국이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면 EU 역시 균형을 맞추기 위한 조치를 강요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 뒤 이는 매우 불행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오는 25일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함께 다음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EU는 무역과 관련해 미국의 적이라고 말했었다.

 그녀는 트럼프와 만나면 무역 마찰이 자동차 산업으로까지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지만 미국과의 회담은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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