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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폭염특보 11일째…더위 체감 '매우 위험'

등록 2018.07.20 06: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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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폭염특보 11일째…더위 체감 '매우 위험'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20일 금요일 전북지역은 대체로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출근시간대에 기온은 27~30도가 되겠고, 가시거리는 5㎞ 내외로 대부분 지역에 엷은 안개(박무)가 끼는 곳이 많아 조심운전이 요구된다. 일출 시각(전주 기준)은 5시30분.

 낮 최고기온은 전날과 비슷한 33~35도로 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전북 모든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지난 10일 올해 들어 처음 6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11일째 특보가 강화·지속되고 있다.

 폭염은 경보 8개 시군(순창, 남원, 전주, 정읍, 익산, 임실, 무주, 완주)과 주의보 6개 시군(진안, 김제, 군산, 부안, 고창, 장수)이다.

 기상청은 "불볕더위가 지속되면서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낮 동안의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을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밤사이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아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날 대기 지수는 미세먼지 '보통', 초미세먼지 '한때 나쁨', 황사 '좋음', 오존 '보통' 단계다.

 전주를 중심으로 생활 기상 지수는 더위 체감 '매우 위험', 불쾌 '매우 높음', 열지수 '매우 높음', 식중독 '주의', 자외선 '매우 높음' 수준이다.

 군산 앞바다 만조 시각은 오전 8시30분이고, 간조는 오후 3시15분으로 조석(潮汐) 주기는 평균 12시간 25분이다. 전북북부 앞바다 풍속은 북-북동 초속 4~7m, 파고는 0.5m로 일겠다.

주말인 21도 맑은 날씨 속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온은 아침 최저 21~26도, 낮 최고 33~36도가 예상된다.

 한편, 제10호 태풍 '암필(AMPIL)'이 20일 오전 3시 현재 소형 태풍(중심기압 99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4m/s(86km/h))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5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km로 북서진하고 있으며, 21일 오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120㎞ 부근 해상을 지나 중국 상하이로 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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