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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포기란 없다…내년 시즌 위해 오늘도 뛴다

등록 2018.07.20 08:01:42수정 2018.07.20 08: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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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AP/뉴시스】 시애틀 매리너스의 구단의 특별 보좌관으로 임명된 뒤에도 변함없이 경기 전 훈련을 소화하는 스즈키 이치로.

【시애틀=AP/뉴시스】 시애틀 매리너스의 구단의 특별 보좌관으로 임명된 뒤에도 변함없이 경기 전 훈련을 소화하는 스즈키 이치로.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스즈키 이치로(45)의 내년 시즌 복귀를 위한 타격연습 장면이 공개됐다.

이치로는 현재 시애틀 구단의 특별 보좌관을 역임하고 있다. 명확한 은퇴의사를 밝힌 건 아니지만, 올 시즌엔 뛰지 않는다. 내년 시즌을 목표로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한 바 있다.

일본 스포츠지 '풀 카운트'는 20일 "이치로가 여전히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는 타격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트위터에 게재된 8초짜리 짧은 타격연습 화면을 공개한 것이다.

화면은 단 한 차례의 스윙이지만, 이치로의 스윙에 정확히 맞은 타구는 세이프코필드의 우중간 담장을 넘어 순식간에 스탠드에 떨어졌다.

이 화면을 본 팬들은 '그는 아직도 쉬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 스타급 선수다.', '왜 이치로는 홈런 더비에 나오지 않은 것인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치로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연속 200개 이상의 안타를 뽑아내며 리그 최고의 타자로 우뚝섰다. 그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연속 올스타로 선정된 동시에 10년 연속 골드글러브 수상에도 성공했다.

올해 시애틀과 1년 계약을 맺고 친정팀에 복귀한 이치로는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령 선수로 뛰었다. 그는 "50세까지 뛸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으나 전성기를 한참 지난 실력만 보여줬다. 이치로는 빅리그 통산 26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3089안타 1420득점 509도루를 기록했다. 미·일 통산 4367개의 안타를 친 전설적인 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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