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특징주]"보물선 관계 없다" 제일제강, 사흘 연속 급락

등록 2018.07.20 09:28: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제일제강(023440)이 사흘째 급락세다.

20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제일제강은 전 거래일(3100원)보다 470원(15.16%) 내린 2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제강은 "보물선 사업과 무관하다"고 밝힌 지난 18일 6.25%, 19일에는 20.51% 낙폭을 보였다.

앞서 신일그룹 전날 '보물선'으로 알려진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를 경북 울릉 앞바다에서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신일그룹의 류상미 대표가 제일제강의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인 사실이 거론되며, 제일제강이 관련 테마주로 꼽혔다.

이에 제일제강은 "신일그룹과 최대주주 관계가 아니며, 보물선 사업과는 일체 관계가 없다"고 공시했다.

제일제강 측은 "최대주주 최준석은 최용석, 류상미씨 개인들과 지난 5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이 완료됐을 경우 최용석은 9.60%, 류상미는 7.73%의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 계약 완료 후 당사의 최대주주는 최용석(9.60%)으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감독당국은 '보물선 테마주'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보물선 인양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또는 과장된 풍문을 유포하는 경우 불공정거래 행위로 형사처벌이나 과징금 부과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