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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文대통령, 취임 후 첫 국정원 업무보고···2차 개편안 청취

등록 2018.07.20 11: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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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적폐청산과 개혁성과 격려···국정원 본연 업무수행 당부"

"국정원, 선제 대응형 2차 조직개편 방안 보고할 예정"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7.06.01.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7.06.01.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늘 문 대통령의 국정원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지난해 문재인정부 출범 후 운영해 왔던 내부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 활동들을 토대로 향후 국정원 개혁 방안에 대해 문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적폐청산 TF는 그동안 박근혜정부 국정원의 세월호 연관성, 이명박정부 국정원의 민간인 댓글부대 운용 등 보수 정권 아래에서 논란이 됐던 사안을 조사해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에 보고하는 역할을 했다.

 발전위는 이를 토대로 국정원의 개혁방안을 마련해 왔다. 서 원장은 이날 보고 자리에서 문 대통령에게 지난 1년간의 활동을 토대로 한 종합적인 국정원 개혁안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의 업무보고와 관련해 "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의 적폐청산과 개혁성과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정보기관 본연의 업무를 수행해 나갈 것을 당부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업무보고의 주된 내용은 국정원의 조직개편과 관련된 부분이 될 것"이라며 "이미 국내 정보부서를 폐지한 것과 국가안보 선제대응형 정보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 2차 조직개편에 대해서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차 조직개편에 따른 인력은 해외·북한·방첩·대테러 등 정보기관 본연의 분야로 재배치까지 마무리 됐다는 내용으로 보고할 예정"이라며 "국정원 창설 이래 처음으로 여성 부서장을 발탁해서 조직 분위기를 쇄신했다는 내용의 보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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