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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열차타고 세계문화유산 등재 사찰로 떠나요"

등록 2018.07.20 13: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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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사찰 탐방 기차 여행상품 7종 출시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코레일이 국내 전통 사찰 7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키 위해 전통사찰 탐방 기차여행상품을 출시했다.2018.07.20(사진=코레일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코레일이 국내 전통 사찰 7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키 위해 전통사찰 탐방 기차여행상품을 출시했다.2018.07.20(사진=코레일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코레일은 전통 사찰 7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키 위해 사찰과 주변 관광지를 둘러 볼 수 있는 기차 여행상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찰은 법주사(충북 보은), 마곡사(충남 공주), 통도사(경남 양산), 부석사(경북 영주), 봉정사(경북 안동), 대흥사(전남 해남), 선암사(전남 순천)등으로 코레일은 이에 맞춰 ▲부석사 여행 ▲부석사&봉정사 여행 ▲통도사 여행 ▲선암사 여행 ▲법주사 여행 ▲마곡사 여행 ▲대흥사 템플스테이 기차여행 등 7개 상품을 출시했다.

부석사 기차여행 상품은 부석사와 태백의 구문소를 관광한 후 V-트레인(백두대간 협곡열차)에 탑승해 백두대간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상품이다.

부석사&봉정사 기차여행 상품은 1박 2일 동안 영주 부석사와 안동 봉정사를 둘러볼 수 있는 상품으로 첫날은 부석사, 구문소를 둘러보고 철암역에서 분천역까지 V-트레인을 타고 주변경치를 즐긴 뒤 이튿날 도산서원, 월영교, 봉정사를 관광하는 코스로 짜여져 있다.

통도사 기차여행은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울산으로 이동해 신석기 시대 선조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반구대 암각화, 6500만 년 전 화강암으로 형성된 자수정 동굴, 신라시대에 지어진 통도사를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이다.

1박 2일의 선암사 기차여행 상품은 첫날 송광사와 선암사에 들러 문화유산을 감상하고 이튿날 순천만 국가정원과 갈대밭을 둘러본다. 법주사 기차여행 상품은 국내 유일의 목조탑인 팔상전을 포함해 국보 3점, 보물 13점 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법주사를 관광하고 속리산 국립공원, 대통령의 별장인 청남대까지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마곡사 기차여행은 백범 김구 선생이 은거했던 마곡사부터 공주 공산성, 송산리 고분군 등 백제 후기 대표 유적인 백제역사 유적지구까지 관광할 수 있는 상품이며 대흥사 템플스테이 상품은 왕복 KTX 티켓, 대흥사 템플스테이 숙박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행객 선호에 따라 휴식형과 체험형 템플스테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나라의 대표 사찰을 둘러보는 이번 여행상품은 코레일 누리집(www.letskorail.com)의 ‘세계문화유산 기차여행 기획전’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과 전국 20개 역의 여행센터에서도 판매한다. 

 조형익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우리나라 전통 사찰의 아름다움이 인류가 함께 지켜야할 유산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기차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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