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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추신수 "연속 출루 기록이 더 소중"

등록 2018.07.20 15: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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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AP/뉴시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1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볼티모어=AP/뉴시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1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서울=뉴시스】임얼 기자 = '추추 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출전한 사실보다 현재진행형인 연속 출루 기록에 더 흥미를 보였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ESPN 댈러스 라디오의  '데니스 앤 카울리쇼 쇼'에 나와 인터뷰하며 "솔직히 올스타전 출전과 연속 출루기록 둘 다 좋지만 하나를 고르라면 연속 출루기록을 고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50경기 연속으로 그 것(출루)을 하기는 어렵다”며 “계속 출루하기엔 너무 많은 경기수”라고 이유를 말했다.

연속 출루 기록에 대한 압박감은 크게 느끼지 않는 모습이다. 추신수는 "텍사스 구단의 연속 출루 기록을 경신할 때는 다소 긴장도 됐던 게 사실"이라며 "그 경기에서는 다소 떨렸지만 이후에는 다시 평정심을 찾았다"고 전했다.

현재 역대 미국 메이저리그(MLB) 연속 출루 1위 기록은 1949년 테드 윌리엄스가 세운 84경기 연속 출루다. 추신수는 “테드 윌리엄스의 기록에 가까워진다면 생각해보겠지만 나는 아직 그 기록에 대해 별 생각이 없다”며 “경기마다 한 걸음씩(baby steps), 내가 할 일을 할 뿐”이라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출루 비결에 대해 ‘자신만의 접근법(approach)을 따르라’고 조언했다. 그는 “많은 타자들이 대기타석에서는 특정한 접근법을 가지고 있더라도 투수 대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면 접근법을 바꿔버린다”며 “나는 모든 타석에서 나만의 접근법을 가지고 매 투구에 저격수처럼 집중한다. 볼은 안 치되 내가 상대하는 투구에 집중하는 것이 출루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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