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티웨이항공, 공모가 1만2000원…밴드 하단 못 미쳐

등록 2018.07.20 16:42: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430개 기관 참여해 경쟁률 23.03:1…총 공모액 1920억

티웨이항공, 공모가 1만2000원…밴드 하단 못 미쳐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다음달 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국내 저가 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의 공모가가 희망 밴드 하단 이하 수준에서 결정됐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7~1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희망 밴드(1만4600~1만700원) 하단에 못 미치는 1만2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공모 금액은 1920억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엔 총 430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경쟁률은 23.03:1로 집계됐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냉랭한 항공 시장 분위기 속에서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시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공모가를 결정했다"며 "상장 이후 주식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국내 대표 LCC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경영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장을 계기로 마련된 공모 자금은 항공기 및 스페어 엔진 등에 투자돼 공격적 노선 확대에 쓰일 예정이다. 회사는 이외에도 안정적인 인력 양성을 위한 자체 훈련센터 구축에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은 오는 23~24일 양일간 진행된다.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320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하나금융투자를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