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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고 1394개교 내부망 4개로 분리 보안강화

등록 2018.07.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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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교사망·학생망·무선망·서비스망으로 분리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기존에 1개로 운영돼온 서울지역 초중고 내부망(학교 내부 네트워크)을 4개로 분리해 학교보안을 강화하고 최신 네트워크 장비를 도입해 인터넷 속도를 개선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SK브로드밴드와 KT에서 총 50억원을 투자해 23일부터 2년간 전체 초중고 1394개교를 대상으로 망분리와 내부망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각 학교가 소프트웨어 교육과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안정적인 학내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현재 학내망은 교원들이 업무에 사용하는 교사망과 교육용으로 사용하는 학생망 및 무선망, 특정 시스템 운영을 위한 서비스망으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교사망 장비에 다른 망이 연결되거나 성능 차이가 나는 망 장비가 서로 얽히는 등 구조적인 문제에다 학내망 통신장비까지 노후화되면서 인터넷 속도가 떨어지거나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시교육청은 2월부터 5개월 동안 학교 교직원이 포함된 전문가 협의체(TF)를 운영한 결과 이 같은 학내망 운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모든 학교에 최신 네트워크 장비를 도입해 인터넷 속도를 개선하고, 학내망을 교사망,학생망, 무선망, 서비스망으로 분리해 정보보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11개 교육지원청에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관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축해 학내망 장애를 신속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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