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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39.3도' 올해 최고기온 갈아치워…서울도 35.7도

등록 2018.07.20 17: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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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39.3도 기록…서울은 강북·서초 35.7도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따가운 햇빛을 가린채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8.07.2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따가운 햇빛을 가린채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8.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되는 중에 20일 일부 지역은 40도에 육박하는 최고기온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후 5시 기준 강북과 서초는 최고기온 35.7℃를 기록하며 2일만에 올해 서울의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이날 전국적으로도 낮 최고기온을 갈아치웠다. 오후 4시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 기준 현황은 창녕 39.3℃, 신령(영천) 39.2℃, 하양(경산) 38.4℃, 기계(포항) 38.3℃, 문화(대전) 37℃, 광양읍(광양) 37.8℃, 신기(삼척) 37.8℃, 고삼(안성) 36℃ 순으로 집계됐다.
 
 7월 낮 최고기온을 경신한 지역도 있다. 상주 36.8℃, 순천 35.5℃, 장수 34,8℃를 각각 기록하며 기존보다 높은 온도를 보였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로 평년보다 4~7℃ 이상 높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다.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다.

 이에 더해 제10호 태풍 '암필(AMPIL)'이 북서진하고 있어 태풍에 동반된 수증기가 유입돼 습도가 높아지고 있다. 불쾌지수도 덩달아 상승하며 습도 증가로 열대야 발생 지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이 장기간 지속되며 기온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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