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450억 국비사업 해중경관지구' 강원고성에 지정될지 관심

등록 2018.07.22 02:48:1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고부가가치 해양관광산업 육성 가능해 지역경제활성화 기대

【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 지난해 10월30일 강원 고성군 토성면 청간정 앞바다 수심 37.6m 암반에서 서식하는 산호류, 해조류 등 수생생물에 인공 빛을 비췄더니 본래의 색이 드러나 마치 설악산 단풍이 물든 것처럼 아름답게 보인다. 스쿠버다이버들이 용궁의 가을을 느끼며 유영하고 있다. 2017.10.30. photo31@newsis.com

【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 지난해 10월30일 강원 고성군 토성면 청간정 앞바다 수심 37.6m 암반에서 서식하는 산호류, 해조류 등 수생생물에 인공 빛을 비췄더니 본래의 색이 드러나 마치 설악산 단풍이 물든 것처럼 아름답게 보인다. 스쿠버다이버들이 용궁의 가을을 느끼며 유영하고 있다. 2017.10.30. [email protected]

【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도 고성의 바닷속이 해양수산부가 지정하는 해중경관지구로 결정될지 주목된다.

 22일 고성군에 따르면 해수부는 해양수산발전기본법에 따라 해중경관보호 및 수중레저 인프라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해중경관지구 공모사업에 들어갔다.

 고성군은 강원도 환동해본부 선정위원회 심사에서 공모에 응한 경쟁 지방자치단체들을 따돌리고 선정돼 지난 20일 해수부에 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고성군이 이 사업을 따낸다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45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죽왕면 오호리 송지호해변 일대와 바닷속에 해중전망대, 해상인도교, 사계절 해양레포츠센터가 조성된다.
 
 고성군이 이 사업에 선정되면 군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의 국비 지원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이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부가가치 창출 해양관광산업 육성이 가능해 지역경제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경일 군수는 "사업에 선정된다면 남북평화시대의 한반도 해양레포츠 교류협력 거점지역 상징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