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KTX 해고승무원, 12년 만에 복직…코레일과 극적 합의

등록 2018.07.21 13:38:3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인력운영 여건 고려, 3차에 걸쳐 채용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KTX 해고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가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KTX 해고 승무원 복직 관련 김현미 장관 면담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8.06.10.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KTX 해고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가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KTX 해고 승무원 복직 관련 김현미 장관 면담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8.0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KTX 해고 승무원들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간 정규직 전환 합의가 타결됐다. 해고된 승무원들은 특별채용 형식으로 복직할 수 있게 된다.

 21일 코레일과 철도노조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양측은 2006년 옛 한국철도유통에서 정리해고된 승무원 중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에 대해 특별채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6급 사무영업으로 채용되며 채용시기와 인원은 인력운영 여건을 고려해 1차 33명, 2차 80명, 3차는 나머지 인원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철도청(철도공사의 전신)은 이들 승무원에게 정규직 전환을 약속했지만 이를 피하고자 계열사인 KTX관광레저로 이적 계약을 유도했다.

 승무원들은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투쟁에 나섰지만 계약을 갱신하지 않는 방식으로 해고됐다. 이번 합의는 이들이 투쟁에 나선 지 12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