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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송영무, 입만 열면 구설수…스스로 물러나야"

등록 2018.07.21 15: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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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신보라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3.12.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신보라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자유한국당은 21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잇단 발언 논란과 관련 "장관의 자질과 품위마저 실추시키는 언행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 힘들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신보라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여성비하 발언부터 시작해 송 장관은 입만 열었다 하면 국민 정서와는 동떨어진 발언들로 구설수에 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송 장관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해병대 마린온 헬기사고 유족들에 대해 "의전 문제로 흡족하지 못해 짜증이 났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불거졌다.

 신 원내대변인은 "자식을 군에 보내놓고 잃은 부모를 두고 의전이 흡족하지 못해 짜증을 냈다는 식의 발언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상처를 어루만지지 못할 망정 소금을 뿌리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후 구두로 사과는 했으나 말 한마디로 유가족과 국민의 상처를 덮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한 줌의 명예를 지키는 길"이라고 확인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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