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울산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본격화…예타 통과

등록 2018.07.21 15:20: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자유한국당 정갑윤 국회의원(울산 중구)이 지난 5월10일 국토교통부 유병권 국토도시실장과 면담을 갖고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의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당부하고 있다. 2018.05.10. (사진=정갑윤 의원실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자유한국당 정갑윤 국회의원(울산 중구)이 지난 5월10일 국토교통부 유병권 국토도시실장과 면담을 갖고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의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당부하고 있다. 2018.05.10. (사진=정갑윤 의원실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미래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울산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기획재정부의 의뢰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진행한 울산 장현도시첨단산단 예비타당성 조사가 최종 통과됐다고 21일 밝혔다.

 KDI가 수행한 경제성 분석(B/C)에서는 기준치(1)를 넘긴 1.18로 경제적 타당성을 인정받았고 종합평가(AHP)에서도 기준치(0.5)를 초과한 0.6으로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 초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도시첨단산업단지 2차 공모사업으로 평가 결과 울산을 포함한 6개 시·도가 선정됐다.

 그동안 수차례 타당성조사 기간연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울산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의 치밀한 대응과 지속적인 설득에 힘입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라는 결실을 맺었다.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 인근에 위치해 있는데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도 가까워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제2의 테크노산업단지가 탄생할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시행사로 선정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총 사업비 1167억원을 투입해 중구 장현동 일원에 약 30만㎡의 규모의 도시첨단산단을 오는 2022년까지 조성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유치업종은 미래자동차 첨단사업과 함께 혁신도시 입주기관과 연관된 수소에너지분야 지식기반산업이 될 것"이라며 "대규모 산업단지는 물론 주거 및 상업시설이 한데 어우러지는 첨단복합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미 현장조사 및 설계용역업체를 선정하는 등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그린 상태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산업단지 계획 승인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오는 2020년께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