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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 마린온 분향소 조문…"신속한 조사 최선"

등록 2018.07.21 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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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1일 오후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 내 김대식관(체육관)에 마련된 헬기 추락사고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헌화하고 있다. 2018.07.21. (사진=해병대 제공)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1일 오후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 내 김대식관(체육관)에 마련된 헬기 추락사고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헌화하고 있다. 2018.07.21. (사진=해병대 제공)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1일 오후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 김대식관(실내체육관)에 마련된 마린온 헬기 추락 사고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주무장관으로서 책임지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사고 희생자들이 최상의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후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유가족들과 향후 장례절차와 사고원인조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 같이 발언했다.

 이어 “희생자들이 국가와 함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할 것”이라며 “원인조사 단계마다 유가족들과 협의해 신속한 조사는 물론 정확한 결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유가족은 송 장관이 지난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가족들이 의전 문제에 있어 흡족하지 못해 짜증이 나신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한 데 대해 강력 항의했다.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1일 오후 경북 포항시 해병대1사단 김대식관(체육관)에 마련된 헬기 추락사고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유가족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07.21.  dr.kang@newsis.com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1일 오후 경북 포항시 해병대1사단 김대식관(체육관)에 마련된 헬기 추락사고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유가족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07.21. [email protected]

이들은 "의전 때문에 짜증을 낼 정도로 그렇게 몰상식한 사람인 줄 아느냐"며 “공식 사과하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어제 국회에서 사과했다”며 “‘일부 발언만 보도되면서 진의가 왜곡된 것 같다’며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유가족들을 위해 조사위원회 활동을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달라는 요구에는 “이번 사고조사와 관련 (책임자격인) 군수국장이 여기 있다”며 “이 분을 중심으로 시스템적으로 유가족들과 조사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1일 오후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 내 김대식관(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한 뒤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2018.07.21.(사진=해병대 제공)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1일 오후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 내 김대식관(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한 뒤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2018.07.21.(사진=해병대 제공) [email protected]

송 장관은 사고원인조사의 객관성을 걱정하는 유가족들의 주장에 대해 "공정한 사고원인조사를 위해 이해당사자로 지목된 한국항공우주산업이나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들은 배제하겠다"며 "이를 위해 사고조사위원회를 해병대가 아닌 국방부 산하로 두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일부 유족이 훈장을 추서해 달라고 하자 "훈장 추서는 조사가 끝나고 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며 “훈장추서는 국무회의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조사가 완료되면 조속히 시행하는 방안을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합동분향소에서 유족들과 비공개로 면담한 뒤 이날 오후 6시께 귀경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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