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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박예람, 프랑스 생모 국립음악원 교수 임용

등록 2018.07.22 10: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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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박예람, 프랑스 생모 국립음악원 교수 임용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플루티스트 박예람(21)이 프랑스 생모 국립음악원 교수로 임용됐다. 오는 9월 새 학기부터 강단에 선다.

박예람 측은 "올해 21살로 아직 학생 신분인 박예람은 지난 6월 중순 교수 모집 지원 서류를 제출했다"면서 "다른 음악원 전·현직 교수와 부교수 등 경험 있는 프랑스 실력자들이 대거 지원한 데다 어린 동양인이라 걱정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음악원 최연소 교수 임용이다"고 전했다.

박예람은 "10년 전 처음 유학 생활을 시작한 모교 생모음악원에서 후배들을 가르치게 돼 너무나 기쁘다. 무한한 영광이다"며 "열심히 해 국위를 선양하고, 학교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1933년 설립된 생모음악원은 파리 근교 6개 시립 음악원 중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음악, 무용, 연극 등 3개 분야에서 1200여 학생이 공부한다.

8세부터 플루트를 배우기 시작한 박예람은 12세에 프랑스로 건너가 생모음악원, 파리음악원, 파리국립고등음악원(CNSM) 등을 나왔다. 막상스 라뤼 국제 플루트 콩쿠르 2위, 칼 닐슨 국제콩쿠르 3위, 크라쿠프 국제콩쿠르 2위 없는 3위 등을 차지했다. 지난해 프랑스 국립 아비뇽오케스트라 수석 입단해 주목받기도 했다. 현재 파리국립고등음악원 DAI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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