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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순위 조작 의혹' 숀 "진실 증명되는 때, 머나먼 길"

등록 2018.07.22 11: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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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순위 조작 의혹' 숀 "진실 증명되는 때, 머나먼 길"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음원 차트에서 '깜짝 1위'를 차지한 뒤 '차트 조작' 논란에 휩싸인 밴드 '칵스'의 키보디스트 겸 DJ 숀(28·김윤호)이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숀은 21일 SNS에 "진실이 밝혀지는 동안 누구도 마음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관련 의혹을 인정하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미 다친 마음 쉽게 아물게 할 순 없다는 것 알기에 상처 입고 아파하는 모든 분께 미안하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면서 마음고생 시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증명되는 그때까지 아직 너무나 머나먼 길"이라고 덧붙였다.

숀은 순위 조작과 관련해 검찰 수사 의뢰라는 강수를 빼든 상황이다. 숀의 앨범과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디씨톰 엔터테인먼트는 "음원 차트 조작 관련 명확한 진위 확인을 위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정식 수사 의뢰 요청서를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떨어지는 숀이 지난달 발매한 EP '테이크' 수록곡 '웨이 백 홈'이 17일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등에서 1위를 질주하자 일부에서 순위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은 이후 가요계 전체로 번졌다.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46)은 정부 기관에 조사를 의뢰하겠다고 선언했다. 싱어송라이터 윤종신(49)은 음원차트의 구조적인 문제를 짚으면서 "실시간 차트, 톱100 전체 재생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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