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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홍수 21명, 일본 열파 13명 사망…아시아 극단기후

등록 2018.07.22 20: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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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1일 <CNN 캡쳐>

베트남 21일 <CNN 캡쳐>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베트남의 홍수, 중국의 태풍 및 일본의 열파 등 아시아 여러 곳에서 우리의 폭염보다 심한 극단적 기후로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고 CNN이 22일 보도했다.

베트남에서는 태풍 이후 열대성 저기압 상태의 손띤이 북부 지역에 홍수와 산사태를 일으켜 21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북부 베트남과 인근 남부 중국에는 강수량이 500㎜에 접근하고 있으며 폭우가 수 일 더 계속될 전망이다.

손띤 이후 열대성 태풍이 중국 동해안에 상륙해 상하이와 저장성이 긴장하고 있다. 10번 째 태풍 암필이 상하이 앞 충밍 섬에 22일 정오 께 상륙했다. 해안 지역 주민 19만 명이 집을 나와 임시대표소로 피했다고 신화 통신이 전했다.

강한 바람과 폭우로 많은 항공편이 취소됐다. 

일본에서는 폭우에 이은 열파가 국토의 90%에 계속돼 1억1000명 주민들이 2주 넘게 시달리고 있다. 이달 초 닷새 계속된 서남부 태풍 영향 폭우로 210여 명이 사망한 데 이어 열파가 덮쳐 주말 전까지 최소한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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