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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발트 3국서 암호화폐 결제 지원"…삼성 "100% 오보"

등록 2018.07.23 10:58:37수정 2018.07.23 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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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닷컴 등 암호화폐 관련 매체 보도

삼성 "100% 오보...국내외서 그런 거 할 이유 없어"

암호화폐 결제 지원 국가 확대 여부 주목

"삼성, 발트 3국서 암호화폐 결제 지원"…삼성 "100% 오보"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삼성이 북유럽 발트 3국에서 스마트폰과 TV 등 자사의 제품에 대해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할 방침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하지만 삼성은 "100% 오보"라고 공식 확인했다.
 
 23일 비트코인닷컴 등 암호화폐 관련 외신 매체에 따르면 삼성은 유럽에 위치한 간편결제 플랫폼 '캅페이(CopPay)와 암호화폐 결제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캅페이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시민들은 암호화폐로 삼성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이들 국가에서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를 통칭하는 발트 3국은 암호화폐 산업을 국가적 차원에서 육성하고 있고, 인구가 적은 소국이지만 세계적인 블록체인 업체들이 ICO(암호화폐 공개)를 위해 이들 국가를 찾는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유럽삼성 실무자 사이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갈 수는 있지만 삼성은 국내에서든 해외에서든 암호화폐를 지원하는 결제시스템 도입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이것이 회사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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