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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여의도 통합개발, 중앙정부와 논의해야"

등록 2018.07.23 11: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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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미 장관 "여의도 통합개발, 중앙정부와 논의해야"

【서울=뉴시스】김민기 김가윤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시의 여의도 통합개발계획에 대해 "지자체가 계획수립해도 종합적으로 정부와 협의해 함께 해야 현실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미 장관은 2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강 의원은 정부가 그동안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나 최근 박원순 서울 시장이 싱가포르에서 여의도 용산계획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 일대 집값이 크게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울시가 통합개발을 한다고 하더라도 실제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대해 김 장관에게 질문했다. 또 아무리 서울시가 도시개발 계획을 발표한다고 하더라도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를 하지 않으면 실현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김 장관은 "여의도 통합개발은 정비사업 측면에서 고려할 사항이 많이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면서 "(국토부와) 정비사업 절차, 법령 준수 함께 이뤄져야 사업 현실화된다"고 말했다.

 특히 용산 개발의 경우 서울역 용산 역사 철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국토부와의 협의 없이는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가 국토부 협의 없이 지자체 계발 계획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다간 자칫 시장이 또 다시 과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지자체가 계획수립해도 종합적으로 정부와 협의해야 현실성이 있다"면서 "대규모 개발계획은 중간이 좌초됐을 경우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논의해서 진행돼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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