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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민자유치 150억원 규모 복합레저 숙박시설 건설

등록 2018.07.23 16: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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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23일 전북 군산시와 민자유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군산시청에서 열린 협약을 통해 야놀자는 금암동 한화부지 일대에 150억원 규모 복합레저 숙박시설 건설을 골자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사업의 대상지는 수십 년째 방치된 한화건설 부지(옛 우풍화학)와 운행이 중지된 군산 화물선과 같은 폐선로 등이 남아있는 곳으로, 내항의 이전과 하굿둑 건설에 따라 소규모 선박 산업, 수산물 도소매업 등의 관련 산업이 빠르게 쇠퇴한 곳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체류형 숙박시설을 조성, 관광 콘텐츠 연계 사업으로 지역상권을 활성화되고 일자리 창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지역물품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관 협력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군산시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한국선급 리모델링을 통한 동선 연계거점 조성 ▲한화부지 숙박시설 및 도시쉼터 조성 ▲째보선창 역사관 조성 ▲폐철도 보행공원 조성 ▲수협창고 도시재생어울림 플랫폼 조성 등 유휴부지 개발로 이뤄진다.

 야놀자 이수진 대표는 "이번 사업은 야놀자가 지방자치단체와 처음 협업하는 사례로, 놀이문화의 질적 개선과 공간 혁신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야놀자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해 군산시의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야놀자는 지난 2011년부터 220여건의 중소형숙박업소를 직접 설계하고 시공해 누적매출 1500억원을 달성하며 공간 디자인·시공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7월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서점 겸 복합문화공간인 'YES24 F1963점'을 탄생시키며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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