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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낮 최고기온 34.1도…무더운 날씨 계속

등록 2018.07.23 17: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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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부지역 2주 연속 폭염특보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14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한 외국인이 뜨거운 백사장에 누워 책을 읽고 있다. 2018.07.1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14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한 외국인이 뜨거운 백사장에 누워 책을 읽고 있다. 2018.07.14.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염소뿔도 녹는다'는 절기 대서(大暑)인 23일 제주 지역은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낮 최고기온이 34.1도를 기록하는 등 무더운 날씨가 계속됐다.

주요지점별 낮 최고기온은 서귀포시 31.1도, 월정 33.4도, 한림 34.6도, 대흘 32.0도 등이다. 기상청은 2주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남쪽에서 불어오는 지형효과와 낮 동안 강한 햇볕이 더해져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평년보다 높게 오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다만 한라산을 경계로 남부와 산지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식중독 등 피해와 농·수·축산업에 지장에 우려된다"면서 "앞으로 발표되는 폭염 대응요령을 적극 참고해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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