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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구시당, 故 노회찬 의원 분향소 운영

등록 2018.07.23 18: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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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노회찬 정의당 의원. 뉴시스DB. 2018.07.23.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노회찬 정의당 의원. 뉴시스DB. 2018.07.23.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높은 대중적 인기를 구가하던 대표적인 진보정치 노회찬 의원이 23일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정치권에 큰 충격을 던진 가운데 정의당 대구시당은 장례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분향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노회찬 국회의원의 투신사망 비보를 접하고 원통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대한민국의 진보정치의 상징으로 온갖 가시밭길을 헤치며 한국정치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고 조의를 표했다.

 이어 “애통한 마음을 안고 노회찬 의원의 정신을 온전히 이어갈 것이며 노회찬 의원의 정신을 폄하하는 모든 행위에 단호히 맞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24일부터 시민분향소를 설치하는 한편 27일까지를 노회찬 의원 추모 기간으로 정했다.

 노회찬 의원은 최근 드루킹측으로부터 불법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돈을 건넨 혐의가 있는 도 모변호사가 긴급 체포되는 등 위기를 맞았다.

 노 의원은 그동안 드루킹과 관련해 어떤 금품거래도, 만난 적도 없었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조사에 당당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유서에서는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4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이었을 뿐 청탁은 없었고 다만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불찰이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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