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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민선7기 첫 승진 인사…5급 이상 73명

등록 2018.07.23 19: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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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직 제외 시 직원 10명 중 1명꼴 '승진 잔치'

광주시청 전경. (사진=뉴시스DB)

광주시청 전경.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민선7기 이용섭 시장 취임 후 첫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5급 이상 간부급 승진자 73명을 포함해 모두 245명으로 역대급 승진인사다. 소방직을 제외한 광주시 전체 공무원 10명 가운데 1명 꼴로 승진한 셈이다.

 광주시는 23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3급 부이사관 승진 4명을 비롯해 4급 서기관 승진 18명, 5급 사무관 승진 51명 등 간부급 73명을 포함, 모두 245명의 승진자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3급 승진자는 김애리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 허기석 안전정책관, 송재식 예산정책관, 박정환 일자리경제국장 지정대리 등이다.

 또 4급 승진자는 장봉주 5·18보상 담당을 비롯해 김영선 정책기획, 정주형 안전정책, 한재원 문화도시정책, 배광춘 체육정책, 이경 장애인복지정책, 강영천 도시행정, 정동훈 자치행정, 최대범 일자리정책, 최경화 사직도서관리장, 손대두 전기사업, 김동운 용연정수사업소장 지정대리, 윤정식 자연환경, 이한국 계약일상감사, 안주현 군공항 이전사업, 김형곤 재해예방, 최상호 주택, 양영식 도로계획 담당 등이다.

 또 대변인실 신동호, 정책기획관실 나병우·최정춘, 의회사무처 이희승, 행정지원과 김영규·김대중, 미래산업정책관실 박윤희, 민생사법경찰과 정무남 주무관 등 51명은 '지방행정의 꽃'으로 불리는 5급 사무관에 올랐다.

 이밖에 7급 100명, 8급 63명, 9급 9명도 각각 6, 7, 8급으로 한 등급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승진 인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과 민선 7기 출범에 따른 조직개편 영향이 크다. 민선7기 첫 조직개편과 인력증원안이 이날 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광주시는 기존 3실6국3본부58과에서 4실6국3본부62과로 몸집이 커졌고, 정원도 3490명에서 3636명으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내년 세계수영대회 파견인원 등 인력 수요가 늘면서 승진자도 그만큼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승진자 발표에 이어 24일 24일에는 4급 이상 간부급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5급 이하는 25일부터 27일까지 실국장 추천, 내달 3일까지 이른바 '희망인사시스템'을 통해 개인별 희망부서 신청을 받은 후 다음달 10일께 전보인사를 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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