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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전력거래소 '일렉트리파이', 한국 진출 추진

등록 2018.07.24 13: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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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텔레그램 오픈하고 한국 시장 진출 본격화

전력 회사 아닌 개인도 전력을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블록체인 기반 전력거래소 '일렉트리파이', 한국 진출 추진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블록체인 기반의 전력거래 탈중앙화 거래소 '일렉트리파이(Electrify)'가 한국어 커뮤니티 (https://t.me/electrifykorea)를 개설, 한국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 3월 설립된 이 회사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마이크로 가이드에 도입해 스마트 계약을 통해 전력 매매에 대한 탈중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마이크로 그리드에 기반한 작은 동네 규모의 전력 네트워크를 구축 및 연계해 개인도 에너지를 판매하고 현금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설립 이후 지금까지 자사의 웹 기반 플랫폼을 통해 60GWh 이상의 전력을 상업용과 산업용으로 구분해 제공했다. 이 회사를 통한 전력 거래 규모는 싱가포르에서만 1000만달러(약 83억원)를 넘겼다.

마틴 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에너지 시장이 과도기에 접어 들며 디젤 및 가스를 넘어 풍력, 태양 에너지, 청정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런 에너지 산업 변화에 대응하고 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탈중앙화된 에너지 분배에 주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렉트리파이는 에너지 공급원으로부터 누구나 에너지를 분배하고 또 직접 제공하며 더 나아가 개인간(P2P) 전력 거래 시스템을 통해 판매해 현금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본 도쿄전력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일본의 P2P 마켓플레이션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일본의 태양열 에너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TEC와는 양해각서(MOU)를 맺고 시너지, 파워포드 등을 공급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중국의 경우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에너지 저장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다(Narada)와 협력해 파워포드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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