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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통신 "종전선언 채택…평화보장의 첫 공정" 강조

등록 2018.07.24 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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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AP/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첫 북미 정상회담 후 합의문에 조인한 뒤 각자 서명한 합의문을 들고 퇴장하고 있다. 2018.6.12

【싱가포르=AP/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첫 북미 정상회담 후 합의문에 조인한 뒤 각자 서명한 합의문을 들고 퇴장하고 있다. 2018.6.12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북한 관영매체가 24일 종전선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을 지적하며, 재차 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종전선언채택은 평화보장의 첫 공정이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종전선언 채택 문제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조선반도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첫 공정인 동시에 조미(북미) 사이의 신뢰조성을 위한 선차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5년이 돼 오지만 조선반도에서는 아직도 정전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쟁의 일시적 중지를 의미하는 정전이 결코 전쟁의 종결로 될 수 없으며 평화를 담보하지 못한다는 것은 역사가 남긴 심중한 교훈"이라고 강조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종전선언 문제를 미국도 지지했으며 조미(북미)수뇌회담에서 이미 합의된 문제"라며 "조선반도에서의 종전선언은 지역과 세계의 평화실현에 실질적 기여를 할수 있는 것으로서 조미 쌍방은 물론 국제사회 모두에게 이로우면 이롭지 해될 것은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통신은 "판문점 수뇌회담과 조미 수뇌회담의 정신에 비추어볼 때 이미 결실을 보았어야 할 문제"라며 "세계 앞에 합의한 종전선언 문제가 이러저러한 조건과 구실로 아직 해결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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