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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연이은 현장시찰…軍식료품 공장 방문

등록 2018.07.25 08: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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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청진조선소를 현지지도했다고 지난 17일 보도했다. 2018.07.17. (사진=조선중앙TV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청진조선소를 현지지도했다고 지난 17일 보도했다. 2018.07.17. (사진=조선중앙TV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틀째 현장 시찰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에는 군 식료품 생산 공장을 방문해 시설 현대화 등을 독려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인 24일에는 강원도 양묘장(養苗場)을 방문해 산림복구 사업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제525호 공장을 현지지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525호 공장은 군에 보급하는 식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추정된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시찰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간부인 황병서, 한광상, 조용원이 동행하고, 서홍찬 인민무력성 제1부상(대장)이 마중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맛좋고 영양가높은 띄운 콩을 많이 만들어 군인들에게 먹여야 한다고 했다"며 "조선인민군 제525호 공장에 띄운 콩 종균 생산공정을 새로 꾸리고 액체로 된 종균을 만들어 부대, 구분대들에 공급할 데 대한 과업을 줬다"고 전했다.

 이어 "제525호 공장에서는 자체의 기술역량으로 띄운 콩 액체종균생산설비 39종에 57대를 제작해 연산 60t 능력의 띄운 콩 액체종균 생산공정을 꾸리고 생산을 정상화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했다"고 밝혔다.

 또 통신은 "(김 위원장이) 공장을 수림화, 원림화하고 구내포장도 잘 했다고,식료공장답게 공장 안팎을 깨끗하고 위생문화적으로 알뜰하게 거두고 있다고 했다"며 "공장의 일꾼들과 종업원들의 주인다운 일본새를 높이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산장성의 열쇠는 과학기술과 종업원들의 정신력발동에 있다"며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발성을 적극 발양시켜 생산을 계속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공장에서 설비관리, 기술관리를 짜고 들고 생산공정의 자동화, 무인화, 무균화를 위한 더 높은 목표를 내걸고 투쟁해나갈 데 대한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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