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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2연패 달성…김정환 2관왕

등록 2018.07.26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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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에페, 세계선수권 단체전서 첫 은메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따낸 남자 사브르 대표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따낸 남자 사브르 대표팀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을 제패하며 다시 한번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김정환,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국군체육부대), 오상욱(대전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5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39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 대회에서 헝가리를 누르고 사상 처음으로 남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다시 한번 최정상의 기량을 뽑내며 2연패를 달성했다.

대표팀 맏형 김정환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 우승까지 차지하며 대회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은메달 획득한 여자 에페 대표팀

은메달 획득한 여자 에페 대표팀

최인정, 신아람(이상 계룡시청), 강영미(광주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중국을 25-2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미국에 접전 끝에 17-18로 아쉽게 패했다. 이 대회 전까지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의 최고 성적은 동메달이었다.

단체전 4개 종목을 남긴 상황에서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기록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을 넘어섰다. 이전까지 한국의 최고 성적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종합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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