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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올 2분기 영업익 53억…전년比 4%↓

등록 2018.07.27 14: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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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 전년比 11.8% 증가 1442억·영업익 2.0% 증가 94억

POM·PA뿐 아니라 고부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판매확대 총력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코오롱플라스틱은 올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 감소한 53억 500만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3% 증가한 766억 3400만원, 당기순이익은 22.4% 감소한 48억 500만원을 나타냈다.

상반기(1~6월) 매출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1442억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94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 플라스틱은 2분기 원재료 가격의 강세에 따른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가 인상과 판매량 확대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폴리옥시메틸렌(POM) 사업부문의 경우 핵심 원재료인 메탄올 가격이 전년 대비 강세가 지속돼 원가 부담이 계속됐으나 업황 호조에 따른 판가 인상, 판매량 확대로 매출과 이익에서 양호한 성장을 보였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바스프와의 합작법인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POM 합작 플랜트 준공이 예정돼 있어 향후 매출이 확대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컴파운드 사업부문은 높아진 원가부담으로 인해 작년 대비 수익성이 감소했지만 하반기 판가 인상과 주요 고객사의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어 판매량이 늘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 플라스틱은 향후 핵심 컴파운드 소재인 폴리아미드(PA)뿐 아니라 향후 전기차 부품에 적용될 폴리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PBT) 소재 적용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오롱 플라스틱 관계자는 "안정적인 사업 기반인 POM, PA 뿐만 아니라 향후 미래자동차에 적용될 고부가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품들의 판매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고내열, 고강성 플라스틱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유럽, 미국 등 선진시장 뿐만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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