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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노회찬 못다 이룬 꿈 우리의 숙제…잊지 말아야"

등록 2018.07.28 1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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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시스】홍효식 기자 = 27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에서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하관식이 열리고 있다. 2018.07.27. yesphoto@newsis.com

【남양주=뉴시스】홍효식 기자 = 27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에서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하관식이 열리고 있다. 2018.07.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행안부) 장관은 28일 고(故) 노회찬 의원의 영결식이 전날 국회에서 엄수된 것과 관련해 "못다 이룬 꿈은 우리에게 숙제로 남겼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우리는 꿈을 꾸던 분과 영결했다. 강자가 교만하지 않고 약자가 비굴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이루려던 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문재인 정부가 해야 할 숙제라 생각한다"며 "당신이 뚜벅뚜벅 가셨듯이 저희도 뚜벅뚜벅 그 길을 가겠다. 6411번 버스의 승객들을 따뜻이 보듬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영결식에서 심상정 전 대표가 조사를 마친 뒤 나서고 있다. 2018.07.2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영결식에서 심상정 전 대표가 조사를 마친 뒤 나서고 있다. 2018.07.27. [email protected]

그는 "같은 꿈을 꾸는 사람이 많을수록 현실이 된다고 한다. 그 분을 보내드리지만 우리 모두 그 꿈 한 시도 잊지 말았으면 한다"며 "모든 약자들의 벗, 노 의원님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지난 23일 오전 9시38분께 서울 신당동의 한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노 의원이 아파트 현관 앞에 떨어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 영결식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노 의원 영정이 고인이 머물렀던 의원회관 사무실을 둘러보고 있다. 2018.07.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 영결식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노 의원 영정이 고인이 머물렀던 의원회관 사무실을 둘러보고 있다. 2018.07.27. [email protected]

이 아파트 17~18층 계단참(계단 도중에서 폭이 넓게 돼 있는 부분)에서 노 의원의 외투와 지갑·신분증, 정의당 명함, 유서 등이 발견됐다. 유서에는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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