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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폭염, 국회-기상청 차원 대응책 마련 나서

등록 2018.07.28 14: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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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벽화배달 네트워크 '벽의 민족' 학생들이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주택가에서 도시재생 '상생, 새로운 길을 걷다' 벽화대장정의 일환으로 무더위속 벽화를 그리고 있다. 2018.07.27.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벽화배달 네트워크 '벽의 민족' 학생들이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주택가에서 도시재생 '상생, 새로운 길을 걷다' 벽화대장정의 일환으로 무더위속 벽화를 그리고 있다. 2018.07.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최근 사상 최악의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국회와 기상청 차원이 대응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3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폭염 진단 및 대응책 마련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송 의원은 "기상청에 향후 폭염지속일수를 확인한 결과 이번 폭염은 최소 10여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폭염은 국가재난수준의 심각한 상황으로 야외에서 일하는 국민들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기획 배경을 전했다.

 이번 포럼은 송 의원 외에 김동철 바른미래당 의원과 강효성 자유한국당 의원, 기상청과 공동 주최한다. 국립기상과학원과 폭염연구센터 주관으로 학계, 언론계, 정부기관의 폭염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한반도 폭염의 현재와 미래 ▲2018년도 한반도 폭염 특성 ▲폭염 예보기술 향상 방안 등이 주제로 다뤄진다.

 또 '폭염 진단 및 대응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는데, 좌장은 이명인 폭염연구센터장이 맡는다. 토론자로는 안영인 SBS 과학담당기자, 소철환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과장, 정관영 기상청 과장, 하종철 국립기상과학원 과장, 채여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차동현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김해동 계명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송 의원은 "올해는 국내 기상관측 이래 기록적인 폭염으로 국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토론회에서 폭염대응 관련 기술수준, 법 규정, 예산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의가 이루어져 국회 차원의 폭염 대응책 마련에 기여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보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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