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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남부 내륙 30㎜ 강우…청주 호우주의보

등록 2018.07.28 17: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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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로 인한 기온 하락, 일시적"

"다음주 서쪽 지역, 이번주 수준 폭염"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린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8.07.28.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린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주말인 28일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린 가운데 충청북도 청주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예상치를 기준으로 3시간 동안의 강우량이 60㎜ 이상이거나 12시간에 걸친 강우량이 110㎜ 이상일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오후 5시 충북 청주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30분을 기준으로 시간당 30㎜가 넘는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태풍으로 동풍이 불면서 소나기 강수대가 점차 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일부 남부 내륙에서는 짧은 시간에 시간당 30㎜이상의 소나기가 퍼부을 수 있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잠시나마 기온이 떨어지겠지만 매우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폭염은 서쪽을 중심으로 다음주에도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고동저의 기온 편차가 크겠다"며 "특히 서쪽 지역은 이번주에 발생했던 폭염 현상에 버금가는 더위가 30일, 31일에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동해안은 태풍이 부른 동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일시적으로 폭염특보가 해제됐다. 기상청은 동해안에서 폭염의 기세가 30일까지 누그러들었다가 동풍이 잦아들면 다시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태풍 종다리는 일본 열도로 진입해 규슈 서쪽으로 진행 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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