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경찰, '푸시라이엇' 멤버들 다시 체포
【모스크바=AP/뉴시스】15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프랑스와 크로아티아 간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후반 경기장에 난입한 4명의 관중 가운데 하나인 여성 한 명이 프랑스 선수 1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러시아의 펑크 밴드 푸시 라이엇은 이날 관중들의 진입이 러시아에 항의하기 위해 자신들이 기획한 것이라고 트위터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밝혔다. 2018.7.16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반대하는 항의 시위로 유명한 '푸시 라이엇' 멤버 3명은 이날 지난 15일 프랑스와 크로아티아 간 월드컵 경기에 난입한 혐의로 15일 간의 구류를 마치고 모스크바의 형무소에서 풀려나자마자 다시 체포됐다.
4번째 멤버 표트르 베르질로프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다시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들이 왜 다시 체포됐는지는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푸시라이엇은 러시아에서 경찰의 권력을 보여주고 러시아의 개혁을 요구하기 위해 경찰 복장을 한 채 경기장에 뛰어들었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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