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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2분기 영업익 133억…전년比 61.5% 감소

등록 2018.07.31 14: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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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2분기 영업익 133억…전년比 61.5% 감소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61.5% 줄어든 1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1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GC녹십자 개별 기준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고, 해외 부문은 혈액제제 중남미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7.2% 성장세다.

이같이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연구개발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2분기 연구개발 비용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9% 증가한데다 경쟁 심화로 인해 독감백신 남반구 수출이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구개발에 지난해보다 30% 이상으로 투자하는 등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 기조는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 먹거리 발굴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 표명인 셈이다.

GC녹십자는 혈액제제 및 백신 내수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글로벌 무대에서 수익성을 찾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 회사측은 국제 조달시장 중심이던 GC녹십자 백신 수출이 개별 국가 공공시장으로 판로를 확장해 나가고 있어 빠른 실적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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