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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2분기 영업이익 199억…전년比 7.3%↓

등록 2018.07.31 14: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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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2분기 영업이익 199억…전년比 7.3%↓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한미약품은 올해 2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다고 31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413억원으로 8.3% 증가했고, 순이익은 144억원으로 19% 늘어났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이 증가하면서 2분기 매출의 20.1%에 해당하는 485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이는 전년 대비 31.8% 증가한 액수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기술료 수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해 2분기 매출에는 고혈압 3종 '아모잘탄 패밀리'와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로벨리토' 등 복합제의 고른 성장과 발기부전 치료제 '구구·팔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한미탐스 0.4㎎' 등의 선전이 반영됐다. 파트너사들이 지급한 기술료 일부도 수익으로 인식됐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514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62억원, 순이익은 7.1% 증가한 59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주력 제품들의 고른 성장을 기반으로 신약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번 2분기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며 "미래 비전을 위한 투자와 내실 있는 경영의 조화를 통해 제약강국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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