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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한국타이어, 2분기 영업익 1832억…전년比10.4%↓

등록 2018.08.02 15: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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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조7055억…전년比 2.3% ↑

美테네시공장 초기 비용부담 등 영향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타이어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8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4%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 증가한 1조7055억원, 순이익은 0.4% 증가한 1806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미국 테네시 공장의 초기 가동 비용 부담과 국내 시장 내 경쟁 심화가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매출의 경우 유럽·중국·미주 등 지역별 고른 판매 성장과 신차용 타이어(OET) 공급 실적 호조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이 52.1%를 차지, 전년동기대비 3.5%p 증가했다.

 한국타이어 측은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OE 공급 확대와 지속적인 판매 안정성이 이어졌다"며 "국내 시장에서는 유통 혁신 기반의 소매판매 경쟁력 강화를 통해 프리미엄 수입자동차 등의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도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를 중심으로 초고성능 타이어의 라인업 확대 등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미국 테네시 공장의 안정화와 국내 시장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대에 힘입어 전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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