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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全권역 오존주의보…올해만 4번째

등록 2018.08.02 15: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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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인근 도로 위로 폭염경보 안내 전광판이 보이고 있다. 2018.08.02.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인근 도로 위로 폭염경보 안내 전광판이 보이고 있다. 2018.08.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2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서울 전체 권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올해만 4번째로 서울 전 권역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1시 서남권(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어 오후 2시 도심권(종로·중구·용산)과 서북권(마포·서대문·은평),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오후 3시에는 나머지 동북권(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에도 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존주의보가 서울 전체 권역에 발령된 것은 올해 들어 4번째다. 5월26일과 7월21·24일에 이어 이날 또 발령됐다.

 서울 전 권역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는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2차례(5월3일, 6월16일), 2016년에는 1차례(8월6일)만 발령된 바 있다.

 서울 5개 권역 내 1개 측정소라도 시간당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사상 최악 폭염이 계속된 2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중구청 관계자들이 살수차를 동원해 도로에 물을 뿌리며 열기를 식히고 있다. 2018.08.0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사상 최악 폭염이 계속된 2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중구청 관계자들이 살수차를 동원해 도로에 물을 뿌리며 열기를 식히고 있다. 2018.08.02. [email protected]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나 어린이 등은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까지 초래한다.

 시는 오존주의보 발령 시 시민에게 실외활동·차량운행 자제를 권고한다. 다음날 오존 예보가 나쁨일 경우 대기배출사업장(1~3종)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가동률 조정을 권고한다.

 오존주의보 문자 알림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누리집(http://cleanair.seoul.go.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시민은 전화(02-3789-8701)로 신청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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