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부동산·인프라 투자위탁운용사 선정…8천억 규모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하반기 부동산과 인프라 등 국내 실물투자 위탁운용사 선정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하반기 국내 실물투자 분야의 코어-플랫폼(Core-Platform) 펀드(부동산), 리뉴어블(Renewable) 펀드(인프라) 유형에서 4개 이내 운용사를 선정하고 총 8000억원 이내에서 자금을 배정할 계획이다.

 코어-플랫폼 펀드는 장기적으로 임대가 안정적인 부동산 자산이, 리뉴어블 펀드는 성장성 있는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자산이 각 주요 투자대상이다.

 기금운용본부는 다음달 투자 제안서 접수를 시작해 올해 4분기 안으로 최종 결정한다.

 앞서 상반기에는 국내 부동산 분야의 밸류-애드(Value-Add) 펀드, 로지스틱스(Logistics) 펀드 유형 3개 위탁운용사에 6000억원 이내의 자금을 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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