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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내일 판문점서 이산상봉 최종명단 교환"

등록 2018.08.03 11: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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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자축구대회·비엔날레 초청…방남신청 없어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우광호 남북협력국장을 비롯한 적십자사 직원들이 이산가족 생사확인 회보서 교환을 위해 판문점으로 출발하고 있다. 2018.07.25.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우광호 남북협력국장을 비롯한 적십자사 직원들이 이산가족 생사확인 회보서 교환을 위해 판문점으로 출발하고 있다. 2018.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통일부는 오는 4일 남북 적십자사가 이산가족 상봉대상자 최종 명단을 교환한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3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 오전 중에 판문점에서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및 연락관 참석하에 제21차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3일 이산가족 상봉을 희망하는 남측 250명, 북측 200명의 명단이 담긴 생사확인 의뢰서를 주고받았다. 이후 지난달 25일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가족의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판문점에서 교환했다.

  남측은 북측이 의뢰한 200명 중 129명에 대해 재남가족의 생사를 확인했다. 생존자는 122명, 사망자는 7명이다. 북측은 남측이 의뢰한 250명 중 163명에 대해 재북가족의 생사를 확인했다. 생존자는 122명, 사망자는 41명으로 나타났다. 

  남북은 4일 오전 최종 상봉대상자 100명을 각각 선정해 교환하게 된다.

  정부는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행사 시설 개·보수단을 지난달 9일 북측에 파견한 바 있다. 개·보수단은 이산가족 선발대가 도착하는 오는 15일까지 이산가족면회소 등 시설 개보수를 마칠 계획이다.

  한편 이 대변인은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개최와 관련해 "주최 단체의 신청이 들어오면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직까지 방남(訪南) 신청이라든가 이러한 것들이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민주노총과 조선직업총동맹은 팩스협의를 통해 오는 11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열기로 했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018광주비엔날레가 북한 미술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29일 북한미술 전문가 문범강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는 "광주비엔날레의 북한 작품전은 미국 워싱턴 전시 보다 더 큰 규모이며 한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주제화 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작품은 김남훈, 강유성, 강윤혁 작가의 '자력갱생' 집체화, 201x405㎝. 2018.01.29. (사진=문범강 조지타운대 교수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018광주비엔날레가 북한 미술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29일 북한미술 전문가 문범강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는 "광주비엔날레의 북한 작품전은 미국 워싱턴 전시 보다 더 큰 규모이며 한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주제화 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작품은 김남훈, 강유성, 강윤혁 작가의 '자력갱생' 집체화, 201x405㎝. 2018.01.29. (사진=문범강 조지타운대 교수 제공) [email protected]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는 지난 1999년 8월 평양5·1경기장에서 처음 열렸다. 이후 8년만인 2007년 5월 경남 창원에서 개최됐고, 지난 2015년 10월에는 평양에서 열리면서 남측 대표단이 전세기를 이용해 다녀온 바 있다.

  이 대변인은 광주비엔날레 북한작가 초청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통일부에 방남 신청이라든가 구체적인 신청 건이 들어온 것은 없다"며 "접수가 되면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에 따르면 2018 광주비엔날레 7개 주제전시 중 하나인 '북한미술-사회주의 사실주의의 패러독스전'(North Korean Art-Paradoxical Realism)과 관련, 북측 작가 김성민, 최창호, 김인석 작가 등 3명에게 초청장을 발송했다.

  재단 측은 북한 측의 답장에 따라 통일부 등에 관련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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