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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에 '신과 함께'말고는 없다, 영화관객 싹쓸이

등록 2018.08.06 10: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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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영화 '신과함께-인과연'. 2018.08.05.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신과함께2)이 개봉 5일 만에 600만 관객 고지를 밟으며 주말 극장가를 장악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2는 3~5일 2235개관에서 3만2696회 상영해 384만7900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닷새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관객은 619만4156명.

개봉 첫날인 1일 124만6653명을 들이며 개봉일 역대 최다관객 기록을 세웠다. 2일 하루에만 107만8043명이 보는 등 5일 연속 매일 100만명 이상 관객을 부르는 데 성공했다.

6일 오전 10시 현재 예매 관객 15만8784명(예매 점유율 47.1%)으로 압도적 1위다. 이대로라면 1000만 관객 돌파는 시간문제다. 역대 흥행성적 1위 영화 '명량'(1761만5314명)도 꺾고 한국 영화사를 다시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12월 개봉해 1441만명을 모은 '신과 함께-죄와 벌'의 후속편이다.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3차사'(하정우·주지훈·김향기)가 그들의 1000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 신'(마동석)을 만나 이승과 저승·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오 브라더스'(2004) '미녀는 괴로워'(2006) '국가대표'(2009) 등을 연출해 흥행에 성공한 김용화(47)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만화가 주호민(37)씨가 2010~2012년 내놓은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하정우(40)·주지훈(36)·마동석(47)·김동욱(35)·이정재(45)·김향기(18) 등이 출연한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할리우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 2위다. 916개관에서 9641회 상영해 85만922명을 들였다. 누적 관객은 549만5264명.

7월25일 개봉한 이 영화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6번째 작품이다. 최고 스파이 요원 '이선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행한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수행하는 이야기다.

크리스토퍼 매쿼리(50)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톰 크루즈(56)를 비롯해 헨리 카빌(35)·사이먼 페그(48)·빙 레임스(59)·레베카 퍼거슨(35) 등이 출연했다.
【서울=뉴시스】영화 '극장판 헬로카봇 : 백악기 시대'. 2018.08.06. (사진=NEW 제공)

영화 '극장판 헬로카봇 : 백악기 시대'

3위는 한국 애니메이션 '극장판 헬로 카봇: 백악기 시대'(감독 최신규·김진철)이 차지했다. 745개관에서 1837회 상영돼 32만7970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은 62만1803명.

1일 개봉한 이 영화는 1억년 전 백악기로 시간 이동을 한 주인공 차탄이 공룡카봇 4총사와 함께 하는 모험기다.
【서울=뉴시스】'인크레더블 2'. 2018.07.23.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영화 '인크레더블 2'

4위는 미국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 2'(19만9170명, 누적 288만9502명), 5위는 한국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9만9802명, 〃62만1961명)이다.

'인크레더블 2'(감독 브래드 버드)는 디즈니·픽사의 20번째 작품이다. 엄마 '헬렌'이 국민 히어로 '일라스티걸'로 활약하고 아빠 '밥'이 삼남매와 고군분투하며 육아 히어로로 거듭난 가운데 정체불명의 악당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신비아파트: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감독 김병갑)은 100년이 넘은 신비아파트에 살고 있던 '하리', '두리' 남매와 102세 도깨비 '신비'가 우연히 비밀의 동굴을 통해 22년 전 낯선 과거로 돌아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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