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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새마을금고 강도사건 범인 자처 112 자수전화

등록 2018.08.07 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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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형사대 급파…진위 여부 알지 못해

【포항=뉴시스】배소영 기자 = 7일 오전 11시48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 새마을금고 용흥지점에 강도가 침입해 현금 46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사진은 새마을금고 용흥지점에 침입한 강도의 모습. 2018.08.07.  soso@newsis.com

【포항=뉴시스】배소영 기자 = 7일 오전 11시48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 새마을금고 용흥지점에 강도가 침입해 현금 46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사진은 새마을금고 용흥지점에 침입한 강도의 모습. 2018.08.07.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정창오 기자 = 7일 오전 경북 포항시에서 발생한 새마을금고 강도사건 범인을 자처하는 전화가 112를 통해 걸려와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오전 11시48분께 포항시 북구 용흥동 새마을금고 용흥지점에 갈색 계통 후드 점퍼를 입고 검은색 선글라스를 쓴 강도가 침입해 현금 460여만원을 빼앗아 도주했다. 
 
  포항남·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께 112전화를 통해 자신이 이번 용흥동 새마을금고 범인이라며 오는 토요일에 자수하겠다고 밝혀 경찰이 진위여부 확인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날 오후 포항시 남구 상대파줄소 관할에서 112에 전화한 사람이 자신이 이번 용흥동 새마을금고 범인이라고 자처해 이 사람이 진자 범인인지, 진심으로 자수할 의사가 있어 전화한 것인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전화가 걸려온 112인근 CC(폐쇄회로)TV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전화한 사람이 추리닝과 슬리퍼 차림이라 일단 범인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범인여부를 단정할 수 없어 인근 지역에 형사대를 급파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통화 중 끊긴 사람이 범인인지, 범인이 자수할 의사가 있어 전화한 것인지 진실여부를 알 수 없어 비상경계를 늦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전 경찰력을 동원해 범인의 이동경로를 따라 범인의 행적을 쫓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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