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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도 막지 못하는 프로야구 흥행…8년 연속 600만 관중 돌파

등록 2018.08.07 23: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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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무더위가 이어진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는 관중들로 가득차 있다. 2018.07.0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무더위가 이어진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는 관중들로 가득차 있다. 2018.07.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가 7일 6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18 KBO 리그는 7일 잠실, 문학, 고척, 마산, 울산 등 5개 구장에 총 4만1811명이 입장해 531경기 만에 누적 관중 601만2048명을 기록, 2011년 이후 8년 연속 6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사상 유례없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7월 한 달 동안의 평균 관중은 9505명으로 6월 평균 관중 1만1945명에 비해 약 2400명의 감소 폭을 나타냈다.

그러나 폭염 속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일부 팀들은 날씨와 관계없이 관중수에서도 지속적인 관중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고, 올스타전 이후 팀 성적과 함께 관중수가 증가한 구단도 눈에 띈다.

LG는 88만1914명으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80만 관중을 넘기며 최다 인원을 기록하고 있고, SK는 지난해 대비 23%가 늘어 가장 높은 관중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각각 12%와 9%의 관중 증가율을 기록한 한화와 두산의 관중 증가도 꾸준하다.

여기에 500만 관중을 돌파한 7월 초반 전년대비 2%의 증가율을 보였던 삼성은 후반기 반등에 성공해 중위권 싸움에 뛰어들면서 현재는 관중 증가율이 4%까지 올라갔다.

비교적 빠른 속도로 100만 단위 관중을 돌파해온 올해 KBO 리그의 관중 추이는 폭염으로 다소 주춤하긴 하지만, 가을야구를 향한 치열한 중위권 싸움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의 선전, 경기장에서 야구를 관람하기 좋은 날씨가 돌아온다면 관중 증가율은 차차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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