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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호주 프로축구 구단 '무기한 훈련' 합류

등록 2018.08.08 1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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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우사인 볼트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번개' 우사인 볼트(32·자메이카)가 프로축구 선수로 성공하겠다는 도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단거리 육상의 전설인 우사인 볼트가 호주 포로축구 A리그의 샌트럴 코스트 매리너스 팀 훈련에 무기한 참여하기로 했다고 구단 측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볼트는 축구 선수가 되기 위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느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시작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마멜로디 선다운즈 FC, 노르웨이 스트룀스고세트에서 훈련을 받았다.

그러나 100m와 200m 세계기록 보유자로 올림픽에서 8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볼트는 샌트럴 코스트 매리너스와의 계약을 보장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트는 "호주에 온 것이 매우 흥분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볼트는 "프로축구 선수가 되는 것은 내게 꿈이었다"라며 "호주 A리그에서 뛰기 위해서는 많은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샌트럴 코스트 매리너스는 "우리의 목표는 호주에서 가장 혁신적이면서 줄거움을 주고 친화적인 스포츠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며 "볼트를 구단 훈련에 합류시켜 프로 선수로 키우는 것은 구단의 철학에 부합한다"라고 밝혔다. 

샌트럴 코스트 매리너스는 2004년 설립한 구단으로 지난 시즌에는 A리그에서 10위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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