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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젊은시절, 봄에 방문해 저녁시간 보내고 싶은 곳'

등록 2018.08.08 14: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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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서울에 오고싶은 시기 설문조사

9066명 설문…볼·즐길·먹거리 많은 곳으로 인식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일 밤 서울 남산한옥마을에서 많은 시민들이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를 보면서 소원을 빌며 환호하고 있다. 2018.03.02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일 밤 서울 남산한옥마을에서 많은 시민들이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를 보면서 소원을 빌며 환호하고 있다. 2018.03.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은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젊은시절, 봄에 방문해 저녁시간을 보내고 싶은 곳'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6월1일부터 24일까지 서울관광 공식 웹사이트 비짓서울 홈페이지(www.visitseoul.net)와 페이스북, 웨이보 등 SNS채널, 서울시내 주요 관광안내센터 등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9066명(외국인 8210명, 내국인 856명)이 참여한 설문 결과를 보면 '당신의 삶에서 서울에 오고 싶은 시기'에 대한 질문에 '젊었을때'라고 응답한 비율은 총 77.4%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응답자가 75.9%, 내국인 응답자가 91.4%였다.

 '당신이 마주하고 싶은 서울의 시간대'에 대해서는 '저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총 34.7%로 나타났다. 외국인 응답자가 33.9%, 내국인 응답자가 41.7%였다.

 이는 늦은시간까지 문을 여는 상점이 많고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재단은 전했다. 

 '당신이 생각하는 서울다운 계절'에 대한 질문에는 36.2%가 '봄'이라고 가장 많이 응답했다. 다만 외국인은 봄(36.9%)을 선호한데 비해 내국인은 가을(36.7%)을 꼽아 미세한 차이를 보였다.

 '서울과 어울리는 색깔'에 대한 응답은 '파스텔'이 49.7%로 가장 높았지만 원색(42.8%)과 비교해 큰 차이는 없었다. 다만, 언어권별로 응답이 극명하게 나누어진 점이 특이했다.

 '서울과 어울리는 음악 장르'로는 내국인(66.6%)과 외국인(86.8%) 모두 팝을 손꼽았다.

 서울관광재단의 이재성 대표이사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서울은 젊고 사람들과 어울려 저녁을 즐기기에 좋은,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로 인식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서울 이미지에 대한 조사는 기존에도 있었으나 내·외국인 모두를 대상으로 감성적인 접근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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