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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인태연, 최저임금 급격인상 주장...자영업비서관 자격 없어"

등록 2018.08.08 17: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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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에 일자리 하나 늘린 것뿐"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신보라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2018.03.12.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신보라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자유한국당은 8일 인태연 신임 자영업비서관에 대해 "임명 전 최저임금이 급격한 인상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을 밝힌 인 비서관은 자격이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최근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최정미금 불복종 운동마저 확산되는 가운데 이러한 인사를 임명한 청와대는 불에 기름을 붓겠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신 대변인은 "청와대는 자영업비서관직을 신설할 당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직책을 만들겠다고 했다"며 "그러나 임명된 사람이 현장의 상황을 제대로 전달이나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고 오히려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하여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는 않을지 걱정이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영업자들이 벌이고 있는 최저임금 불복종 운동은 형사처벌까지도 감수하겠다는 것이고 그만큼 절박함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볼 수 있다"며 "인 비서관은 언론인터뷰를 통해 '정부가 해결 의지를 가지면 해결된다'는 식의 한가로운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신 대변인은 "자영업비서관이 하나마나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을 보니 결국 청와대 안에 일자리 하나 늘린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규제 일변도의 정책을 또다시 재탕 삼탕으로 꺼내놓을 생각이라면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나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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