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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서 지적장애 30대가 60대 아버지 살해

등록 2018.08.09 09:59:51수정 2018.08.09 14: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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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이민지 인턴기자= 인천의 한 주택에서 평소 자신을 무시 한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목 졸라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9일 검거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이날 자신의 친 아버지를 목 졸라 살해한 지적장애인 A(35)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시께 인천 서구 가좌동 한 주택에서 아버지 B(63)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무슨 일이 있는가 싶어 집에 한번 가봐 달라는 어머니의 부탁을 받은 인근 교회 목사가 현장을 목격하고 소방당국 등에 신고해 A씨의 범행 사실이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아버지가 평소 자신을 무시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고, 자신은 지적장애3급이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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