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시민 속으로 '한걸음 더'

제천문화의 거리서 13일까지 ‘1회 영화제 페스티벌’ 진행

【제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제천시가 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맞아 준비한 ‘1회 영화제 페스티벌’이 지난 10일 오후 제천의 중심 문화의 거리에서 진행되고 있다.2018.08.11(사진=제천시 제공) [email protected]

【제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제천시는 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1회 영화제 페스티벌’을 제천의 중심 문화의 거리에서 관람객의 호응 속에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이상천 제천시장이 민선 7기를 출범하며 “내년부터는 영화제의 개·폐막을 비롯한 주요 프로그램을 시내 일원에서 개최해 시민 속으로 다가가겠다”고 밝힌 의지의 첫 신호탄이다.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즉석 노래자랑부터 퀴즈 이벤트, 지역예술인이 펼치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거리마임, 키다리아저씨 등 곳곳에서 이벤트가 펼쳐지며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시내가 시끌벅적 하다보니 예년과 다르게 영화제가 제천에서 열린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이런 행사를 시내에서 더 크게 해 외지 사람이 많이 오고, 그러면 시내 경기도 더 좋아지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내년부터는 영화제를 시내 중심에서 개최하고, 영화제 기간 거리를 배우들이 걸으며 시민과 만나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며 “시내 권 이벤트와 프로젝트를 한층 강화해 시민 속으로 더 다가가 도심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제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제천시가 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1회 영화제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는 제천 문화의 거리의 지난 10일 오후 모습이다.2018.08.11(사진=제천시 제공)  [email protected]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게릴라 형태로 영화제 단편작과 뮤직비디오를 상영하는 ‘팝업 시네마’와 도심 속 제천시민공원에서 진행하는 ‘푸른밤 시네마’가 처음 신설돼 관람객과 시민 속으로 한층 더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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