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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마크 페스티벌, 올해도 주민·투숙객에게 문화·힐링·추억 선물

등록 2018.08.15 12: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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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마크 페스티벌 2018' 중 '윤희정 힐링 콘서트'

'씨마크 페스티벌 2018' 중 '윤희정 힐링 콘서트'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지역 사회의 문화 품격을 높이겠다는 강원 강릉시 씨마크 호텔의 바람과 노력이 하나둘 열매를 맺고 있다.

2015년 호텔현대 경포대에서 재탄생한 씨마크 호텔은 이후 강원 지역 주민의 폭넓은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대표 행사가 2016년부터 매년 여름 개최하는 '씨마크 페스티벌'이다. 각종 문화 공연이 수도권에서 주로 열려 문화 양극화와 불균형 현상이 심화하는 것을 고려해 투숙객은 물론 지역민에게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로 꾸며진다.

'씨마크 페스티벌 2018'은 4~11일 호텔 내 야외 공연장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재즈부터 뮤지컬 갈라, 어린이 뮤지컬, 낭독 연극 등 흥미롭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문화 예술에 관심은 높으나 상대적으로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 청소년을 공연마다 초대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첫 무대는 재즈 마스터 윤희정이 특유의 가창력 있는 목소리로 할리우드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OST 등을 노래해 열대야를 날렸다.

'씨마크 페스티벌 2018' 중 '평창 대관령 찾아가는 음악제'

'씨마크 페스티벌 2018' 중 '평창 대관령 찾아가는 음악제'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평창 대관령 음악제'가 올해도 이곳을 찾아 '카르멘' '사랑의 묘약' '탄호이저' 등 유명 오페라 속 주옥같은 아리아, '비목' '마중' '그리운 금강산' 등 한국 가곡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 공연은 가족 관객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최주희와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세계 4대 뮤지컬' 명곡으로 꾸민 '뮤지컬 갈라 콘서트', 대중적인 가요로 관객 참여를 이끌어낸 듀오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의 '뮤직 토크쇼', 첼리스트 성승한과 힙합·탭댄스 등 다채로운 분야의 아티스트가 모여 협연한 ‘미래와의 조화' 등도 펼쳐졌다.

류석원 상임 지휘자가 이끄는 강릉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산책', 연극계 대모 박정자가 선보인 낭독연극 '여름 예찬' 등도 감동을 선물했다.

'씨마크 페스티벌 2018'은 다채로운 공연으로 한여름 밤 청량감을 선사해 관객의 문화 욕구를 충족하고, 신화적인 폭염 속에서도 마음껏 힐링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호평을 들었다.

남상무 씨마크 호텔 총지배인 겸 대표이사는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한 많은 주민과 고객께 깊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는 쉽게 만날 수 없던 색다른 공연의 장을, 휴가로 강릉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씨마크 페스티벌을 지역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예술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씨마크 호텔은 이 밖에도 지역에서 열리는 문화 행사를 후원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매년 강릉에서 열리는 '강릉 국제청소년예술축전' 퍼레이드 참가자들에게 호텔 내 시설 일부를 안전한 대기 장소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열린 올해 축전 퍼레이드 역시 씨마크 호텔이 지원한 '오션 테라스'에서 시작해 경포 해수욕장까지 이어졌다. 2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강원 미디어 센터(GMC)로 호텔 시설을 지원했다.

이 호텔은 2015년 12월 서울 외 지역 호텔 중 최초로 5성급을 거머쥐었다. 현재 강원 지역에서 하나뿐인 5성급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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