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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오지현 우승으로 마무리

등록 2018.08.13 13: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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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이정은· 조윤진 공동2위 차지

박인비 꿈나무 육성기금 2000만원 기탁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12일 제주시 오라CC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FR. 우승을 확정지은 오지현이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2018.08.12. (사진 = KLPGA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12일 제주시 오라CC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FR. 우승을 확정지은 오지현이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2018.08.12. (사진 = KLPGA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제5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오지현(22)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오지현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하반기 첫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오지현은 이날 우승으로 시즌 2승을 차지했고, 상금 1억 2000만원을 추가해 최혜진(19)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에 등극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기록하던 김자영2(27)는 이날 4타를 잃고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상반기 대상포인트, 상금랭킹, 신인왕포인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슈퍼루키 최혜진(19)은 이날 1언더파를 추가해 9언더파 207타, 이정은6(22), 조윤지(27)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특히 2라운드까지 공동 15위였던 이정은6는 최종라운드에서만 버디 6개를 잡으며 5언더파를 추가해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국내대회 첫 우승을 장식한 박인비는 첫째날 7언더파를 기록하며 초반 좋은 기세를 보여줬지만 2라운드에서 1언더파, 3라운드에선 이븐파를 기록하는 데 그쳐 공동 8위(8언더파 208타)를 차지했다. 

대회장을 찾은 골프팬들은 각종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누릴 수 있었다. 갤러리플라자를 찾은 팬들은 시원한 더치커피와 감귤주스 등을 제공받았고, 클럽하우스 앞 스타트앞 광장엔 역대 우승자 월과 함께 포토존이 마련됐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5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갤러러들이 삼다수를 제공받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제공)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5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갤러러들이 삼다수를 제공받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제공)

공식연습일엔 박인비 선수를 비롯해 고진영, 오지현, 최혜진, 장하나, 이정은6, 이승현, 김자영2 총 8명이 선수들은 지난 9일 골프꿈나무들을 위해 직접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제주골프협회에서 선발된 15명의 꿈나무 선수들은 프로와의 레슨을 통해 골프선수를 향한 꿈을 한층 더 키울 수 있었다. 또한 전날 진행된 프로암 대회에서는 프로와 함께 직접 라운딩을 동반하며 최고의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박인비는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 시상식 자리를 빌어 꿈나무 육성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올해로 5회째를 맞아 매년 진행해온 포토콜 합수식과 제주 여성의 강인한 정신의 상징 ‘물허벅’을 활용한 우승자 세리머니 등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만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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