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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처리방안 찾는다

등록 2018.08.1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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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시내 대형음식점 음식물 쓰레기 처리 개선방안을 찾는다.

 서울시는 자원순환사회연대와 공동주최하는 '음식물류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 개선방안 토론회'를 16일 오후 2시 시청 서소문청사 제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연다고 14일 밝혔다.

 음식물류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은 1일 평균 급식인원 100명 이상 집단급식소, 규모 200㎡ 이상 대형음식점, 대규모점포·농수산물시장, 관광숙박시설 등이다.

 다량배출사업장은 가정(공동·단독주택, 200㎡미만 소형음식점)과 달리 자체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갖추고 자가처리하거나 또는 허가받은 업체에 위탁해 처리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다량배출사업장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 불법투기, 불법처리 등 문제가 언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음식물류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의 음식물쓰레기 배출실태, 수집운반, 처리·자원화 과정을 진단하고 올바른 관리방안을 모색한다.

 시의원을 비롯해 학계, 한국음식물자원화협회, 한국음식물RFID종량기협회, 한국음식물처리기협회, 서울특별시생활폐기물협회, 다량배출사업장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협회, 서울특별시 주부감량 홍보단, 학생홍보단, 환경부와 타 지자체 관계 공무원 등 약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향후 시 정책에 반영하고 정부정책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정승헌 건국대 교수가 토론회 좌장을 맡는다. 정 교수는 '다량배출사업장의 올바른 관리방안'을 주제로 기조 발제한다. 한성현 서울시 음식폐기물관리팀장이 '서울특별시 다량배출사업장 현황', 이석길 한국음식물자원화협회 사무국장이 '다량배출사업장의 음식물 처리현황'을 주제로 각각 기조 발제한다.

 토론에는 유정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박은호 조선일보팀장, 유기영 서울연구원본부장, 방동석 인천광역시 자원재활용팀장, 진현실 세검정초등학교 영양교사, 김양선 서울시 음식물쓰레기 주부 감량홍보단, 유광모 마포구 청소행정과 주무관 등이 참여한다.

 구본상 서울특별시 생활환경과장은 "음식물 쓰레기를 적법하게 처리한다면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쓰레기를 자원화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대형음식점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실태와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이에 대한 제도개선 등 올바른 관리방안을 마련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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